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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D studio_ 5,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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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공간 안으로 들이는 일
클라이언트가 원했던 것은 자연의 빛이 깊숙이 들어오는 밝고 여유로운 스튜디오였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창을 크게 만드는 것보다, 창 너머의 풍경과 계절의 변화까지 공간의 일부가 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기존의 작은 창과 막혀 있던 벽을 걷어내고 벽면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커다란 통창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창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필요로 했습니다. 외벽 철거에 앞서 비산먼지와 낙하물을 방지하기 위한 외부 비계와 수직보호망을 설치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점용 허가와 안전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그 후 구조체를 절단하고 철거하는 하스리 작업을 시작으로 내부 철거, 외부 석재, 금속, 목공, 도장, 유리공사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수많은 작업자들이 하나의 결과를 위해 순차적으로 현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닫혀 있던 벽은 조금씩 열리고, 빛과 풍경이 공간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공간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봄과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나무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공간의 배경이 됩니다.
어쩌면 완성된 사진만으로는 그저 커다란 창 하나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 창은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바라던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수많은 과정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 가을의 풍경이 우리에게는 조금 더 특별하고 값지게 느껴집니다.
Interior Design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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